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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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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인디애나, NBA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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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필라델피아 뿌리치고 2년 연속 1라운드 통과

인디애나는 밀워키 잡고 10년 만에 PO 시리즈 승리

조선일보

뉴욕 닉스의 제일런 브런슨이 3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 승리 후 두 손을 들어 기뻐하고 있다. 브런슨은 이날 41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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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2024 NBA(미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라운드(동부 콘퍼런스 8강)를 통과했다. 두 팀은 2라운드인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대결한다.

뉴욕(2번 시드)은 3일 열린 원정 6차전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7번 시드)를 118대115로 따돌리고 4승2패로 7전4선승제 시리즈를 끝냈다.

가드 3인방이 뉴욕의 공격을 이끌었다. 조시 하트(16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는 111-111이던 종료 25.4초 전 결정적인 3점슛을 꽂았다. 제일런 브런슨은 4쿼터에 3점슛 2방 등으로 14점을 넣는 등 이날 41점(12어시스트)을 올렸다. 단테 디빈첸조(23점 7어시스트 3블록슛)는 3점슛 5개를 꽂았다.

뉴욕은 2년 연속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작년엔 5번 시드로 첫 관문을 넘었는데, 2라운드에서 ‘8번 시드 돌풍’을 일으켰던 마이애미 히트에 졌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39점 13리바운드)와 버디 힐드(20점·3점슛 6개) 등으로 맞섰으나 탈락을 막지 못했다. 현지에선 필라델피아가 다음 시즌을 대비해 NBA 역대 최다 득점(4만474점)을 기록 중인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제임스가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올 경우 연봉으로 5000만달러(약 682억원) 이상을 안길 여력이 있고, 우승에 도전할 전력까지 갖춘 팀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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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페이서스의 TJ 맥코넬이 밀워키 벅스와 벌인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에서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USA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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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6번 시드)는 홈 6차전에서 밀워키 벅스(3번)를 120대98로 완파하고 4승2패로 1라운드 승리를 결정지었다. TJ 매코널(20점 9어시스트), 타이리스 할리버튼(17점 10어시스트 6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인디애나는 2014년 이후 10년 만에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승리를 맛봤다.

밀워키는 어시스트 숫자에서 인디애나에 19-33으로 크게 뒤졌다. 무릎과 아킬레스건이 좋지 않아 4-5차전을 결장했던 데이미언 릴라드는 6차전에 돌아와 28점을 올렸다. 하지만 간판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부상 때문에 결국 1라운드에 한 경기도 뛰지 못하면서 시즌을 접었다.

동부에선 뉴욕과 인디애나에 앞서 보스턴 셀틱스(1번 시드)가 2라운드에 진출한 상태다. 보스턴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4번)-올랜도 매직(5번)의 승자와 콘퍼런스 결승행을 다툰다. 클리블랜드가 3승2패로 리드한 가운데 4일 올랜도와 6차전을 치른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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