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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K-로켓’ 이노스페이스, 몸값 4200억원으로 코스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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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호주 아넘우주센터 전경./이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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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의 총공모 주식 수는 133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6400~4만56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484억~606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밴드 기준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3400억~4260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23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3~4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 인수는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이노스페이스는 2017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로켓 독자 기술 기반의 우주발사체 스타트업이다. 대표 발사체인 ‘한빛(HANBIT)’을 활용해 전 세계 고객의 위성을 우주로 수송하는 발사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다중 발사 운용을 위한 양산 기반 확충과 발사체 경량화 및 재사용성을 위한 연구개발 강화, 해외시장 판로 확보, 우수인력 유치 자금 등에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상장을 계기로 국내를 대표하는 우주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위성 발사 서비스 분야에서 차별화된 로켓 기술 및 고객 서비스로 새로운 표준을 여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아 기자(ina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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