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그제(1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구 전 대표 등 그룹 고위층이 공모해 계열사 KT 텔레캅의 일감을 시설관리업체 KDFS에 몰아준 뒤, 늘어난 수익으로 수십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검찰은 KT 자회사인 KT 클라우드가 현대자동차 관계사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지분을 시세보다 고가로 매입해줬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그제(1일) 구 전 대표를 상대로 조사했습니다.
다만, 구 전 대표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선 윤경림 전 KT 사장이나 박성빈 전 스파크 대표 등과 달리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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