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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네이버 1분기 영업이익 4천393억…1년 전보다 32.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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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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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3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이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천393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3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2조5천261억 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선 0.4%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8% 증가했습니다.

네이버는 매출 증가에 대해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 플랫폼 9천54억 원, 커머스 7천34억 원, 핀테크 3천539억 원, 콘텐츠 4천463억 원, 클라우드 1천17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먼저, 서치플랫폼은 검색광고 개선, 성과형 광고 호조세, 신규 광고주 발굴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 늘었습니다.

커머스는 '도착보장'과, 브랜드 설루션의 신규 매출 발생, 크림(KREAM·네이버의 손자회사인 국내 한정판 거래 플랫폼) 성장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1% 증가했습니다.

핀테크도 1년 전보다 11.2% 올랐습니다.

1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삼성페이와의 제휴를 비롯한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8%, 전 분기 대비 2.2% 증가했습니다.

특히 오프라인 결제액은 QR 코드,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결제 확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4% 증가했습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했는데,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1% 증가했고 특히 일본 지역의 매출은 엔화 기준으로 24% 늘었습니다.

웹툰은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 확대와 영업이익의 흑자 달성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강화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설루션의 본격적인 매출 실현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5% 성장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4월 초 개편을 통해 더욱 세분되고 전문화된 사업 조직을 기반으로 시장 동향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AI와 데이터, 검색 등 네이버의 핵심 기술을 활용하여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장기적인 기술 성장을 창출해 네이버의 본연의 경쟁력을 보다 빠르게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을선 기자 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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