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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신보, 현대차와 ‘미래차 산업 활성화 지원’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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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현대자동차·기아와 함께 미래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의 미래차 전용 국내 공장 확충에 따른 동반 투자 및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 기업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동반투자 금융지원 MOU’에 따라 25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신보는 5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과 신보는 동반 투자를 진행하는 협력기업에 최대 300억원을 지원한다. 보증비율은 90%, 고정 보증료율 0.5%다. 또 은행권 금리 우대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또 현대차그룹은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MOU’에 따라 11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신보는 1320억원의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 보증은 미래 혁신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평가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기업을 일괄 지원하는 것으로 보증비율 100%, 고정 보증료율 0.8%다. 또 지난해 8월 정부가 발표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에 따라 은행 대출금리도 최대 1.5%포인트까지 인하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현대차그룹과의 상생 모델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고 대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해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보연 기자(kb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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