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무릉별유천지는 동해시에 위치한 채석장 부지를 창조적으로 복원하여 만든 관광명소로, 방문객 4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곳은 지난 40년간 쌍용C&E가 석회석 채광을 한 후,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시설과 에메랄드 빛 호수를 갖춘 곳으로 변모되었다.
무릉별유천지에는 각종 액티비티 체험 시설과 이국적 풍광을 자랑하는 에메랄드 빛 호수와 어린이 놀이공간, 힐링쉼터, 산책로 등 다양한 편의‧휴식공간이 갖춰져 있으며, 5 ~ 6월경 신들의 화원 및 라벤더 정원에는 보랏빛 라벤더와 형형색색의 초화류가 만개하여 절경을 이룬다.
SNS와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 8339명에서 2022년 12만9802명, 2023년 18만1857명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동해시는 방문객 유입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입장을 진행한다. 또한, 라벤더 축제도 기존 3일에서 16일로 확대 운영하여 라벤더 음악회, 라벤더 클래스, 피크닉 존, 러브 인 라벤더 존, 푸드 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해시는 무릉별유천지를 비롯한 무릉권역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쇄석장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야간경관 조명과 산책로 가로등 설치, 네트어드벤처 체험시설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성표 무릉사업단장은 “무릉권역 관광벨트의 한 축을 담당하는 무릉별유천지에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가미하여 더 많은 관광객이 유입, 지역 주민의 소득으로 연결되어 경기 활성화로 이어지고,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시 무릉별유천지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경제=동해=이동원 기자 lay13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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