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입사 앞두고 "연봉 1700만원 깎아야겠다" 통보한 회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부, 임금·업무내용 등 근로조건 공개 추진

[앵커]

"이 회사 연봉이 얼마입니까?" 채용 과정에서 쉽게 물어보기는 힘든 질문입니다. 많은 노동자가 회사가 뽑고 나서야 불리한 조건을 내미는 것도 '채용 갑질'이라고 지적하는데, 정부가 관련법을 손보기로 했지만 실효성은 의문입니다.

공다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어 강사로 일하던 정 씨는 두 달 전 한 식품 수출 회사에 지원했습니다.

채용공고엔 수평적인 문화 등 회사의 장점만 나열됐고, 연봉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