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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금리 동결 결정에 비트코인 5만7000달러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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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DB]




美 연준 금리 동결 발표​​​​…한때 비트코인 5만7000달러 붕괴

최근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 하락세를 겪다 5만70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2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전날보다 3.6% 하락한 5만7946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5만7000달러 선이 붕괴된 바 있다. 연준의 금리 동결 발표 이후 5만9000달러 선 이상으로 올랐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같은 시각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5만9769달러(약 8278만원)로 하루 전보다 1.2%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이날 김치프리미엄은 3.15%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크게 둔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인플레이션으로 올해 금리 인하가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며 하락 폭이 커졌다.
'네카오 코인' 카이아 탄생…김치코인 넘어 '아시아 대표' 코인되나

네카오(네이버·카카오) 코인으로 유명한 '클레이튼·핀시아 통합 토큰'이 '카이아(kaia)'로 탄생할 예정이다.

클레이튼·핀시아가 결성한 통합 블록체인 추진 협의체 '프로젝트 드래곤'은 신규 통합 토큰 '카이아'를 오는 6월 발행한다고 밝혔다. 클레이튼은 카카오가 발행한 레이어1 코인이며 핀시아는 네이버 라인테크플러스가 만든 레이어1 코인이다.

국내 김치코인 대장주 둘이 합쳐지는 형태로 업계에서는 '공룡 김치코인의 탄생'으로 표현하고 있다. 발행 서사가 투자로 이어지는 김치코인의 특성으로 인해 이들의 강세가 점쳐진다.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카이아 간담회 이후 기자와 만나 "이번 통합을 계기로 카카오와 라인 양쪽 기존 서비스와 연동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으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밝혔다.
위핀 지갑, 워크스페이스로 인앱 블록체인 지갑 통합 지원

블록체인 지갑 전문회사 아이오트러스트가 위핀 워크스페이스를 통해 기업 자체 서비스에 최적화한 인앱 지갑을 손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위핀 워크스페이스는 간편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해 블록체인 개발 지식 없이도 누구나 5분 안에 지갑을 연동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위핀 워크스페이스는 △지갑 관리를 위한 통합 대시보드 △개발 편의성을 높여주는 개발 도구 △브랜드 정체성을 해치지 않는 위젯 커스터마이징 △안전 자산 관리 위한 필터링 등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웹,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서비스 환경을 지원하며 위젯과 API 중 선호하는 방식으로 지갑을 고객사 서비스에 통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폭넓은 프로그래밍 언어도 지원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지갑 연동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오트레스트 관계자는 “위핀 워크스페이스를 통해 기업이 복잡한 블록체인 기술은 신경 쓰지 않고도 간편하게 자사 서비스에 특화한 인앱 지갑을 도입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사용자 데이터 분석 기능은 기업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라온시큐어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ISIC 국제학생증 오픈...글로벌 도약 본격화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는 ISIC 어소시에이션 한국 대표부인 키세스와의 협업을 통해 자사 블록체인 기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반의 DID ISIC 국제학생증을 오픈하고, ISIC 글로벌 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도모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ISIC 어소시에이션 한국 대표부 키세스, 대학교 학사 시스템 운영사 퓨쳐앤모어간 ISIC 국제학생증 발급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당시 3사는 국내 학생, 교사, 청소년을 대상으로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반의 ISIC 국제학생증, ITIC 국제교사증, IYTC 국제청소년증 모바일 발급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반 DID ISIC 국제학생증 오픈에 따라 ISIC 어소시에이션과 제휴된 국내 180여 대학 학생들은 옴니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DID ISIC 국제학생증을 발급 받아 대중교통 할인·교육 할인·해외 여행 시 현지 제휴사 할인 등 기존 플라스틱 카드형 ISIC 국제학생증과 동일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DID ISIC 국제학생증에 적용된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는 블록체인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돼 대학·기업·공공기관 등 다양한 단체들이 DID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각종 디지털 증명서를 발급하게 해준다. 학생증뿐 아니라 사원증·졸업증명서·재직증명서·각종 회원증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유진 라온시큐어 해외사업부문 부사장은 “이번 ISIC 총회에 참석해 여러 국가에서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를 활용한 ISIC 국제학생증에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고, 구체적인 논의를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정윤영·장하은 기자 yunieju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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