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자기 '묵음 처리' >
[기자]
오늘(1일) 여야가 내일 본회의를 열고 이태원 특별법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내일 채 상병 사건 특검도 처리될지 여부입니다.
[앵커]
특검법이 상정만 되면 처리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국민의힘이 반대를 하고 있는 입장인 거죠?
그러다 보니 민주당에서는 김진표 의장더러 직권 상정을 해달라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 의장은 여야 합의가 먼저다, 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죠.
민주당에서는 합의가 안 돼서 패스트트랙에 올렸는데 이제와서 합의가 되겠냐, 이런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겁니다.
있습니다. 이 욕설이 생방송 유튜브에 그대로 타고 나갔던 것이죠.
그러자 이후에 방송에서는, 추후에 당사자의 요청으로 묵음처리한다라는 공지를 또 했습니다.
바로 그 부분 그대로 한번 보겠습니다.
[기자]
보신 것처럼 묵음 처리로 백그라운드 뮤직을 깔았던 것이고요.
박지원 당선자도 뒤늦게 자신은 생방송을 하는지 몰랐다고 하면서 일단 사과했습니다.
그래서 뒤늦게 저렇게 소리를 빼고 음악을 입히고 이런 식으로 한 거군요? 그만큼 좀 불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기자]
이제 같은 당 출신인데 왜 도와주지 않느냐, 이런 불만들이 민주당에서 나오고 있는 건데.
비슷한 사례가 또 있습니다. 2021년도였습니다. 당시도 민주당 출신의 박병석 의장이었는데, 당시 김승원 의원이 민주당이 주장하던 언론법 개정안을 직권 상정해 주지 않는다고 해서 이렇게 쓴 적이 있습니다.
GSGG라고 표현을 했는데. 쓱 보면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혹시 아십니까, 무슨 뜻인지?
[앵커]
이것도 욕설 때문에 논란이 된 거군요.
[기자]
저희들이 모두 생각하는 바로 그 욕설을 영어로 소리나는 대로 적은 게 아니냐, 이런 논란이 나왔던 것이죠.
김 의원은 욕설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커지자 사과를 했습니다.
욕설이 아니었다면 사과할 필요도 없었겠죠.
[앵커]
어찌됐건 이제 민주당에서는 직권상정을 해라. 그리고 국민의힘은 안 된다, 이런 입장이니까, 결국에는 국회의장 선택에 달려 있네요.
[기자]
그런데 또 김진표 의장이 하필이면 앞으로 오는 4일부터 2주간 해외 출장을 가게 됩니다. 멕시코나 호주 등 5개 국가가 모여 있는 국회 의장 정상 회담에 참석한다는 것인데요.
의장실 측에서는 이게 국회 임기 말에 외유성 출장이 아니라 예전부터 잡혀있었던 중요한 외교 일정이다라는
입장인데, 반면 민주당에서는 만약에 내일 본회의를 열리지 않으면 국회의장의 해외 순방을 저지하겠다, 이런 강경한 입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에 가더라도, 가고 싶으면 내일 본회의에서 민주당의 법안 처리를 도우라, 이런 압박을 하고 있는 것이죠.
[앵커]
내일 국회 상황이 좀 관심이 클 것 같습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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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오늘(1일) 여야가 내일 본회의를 열고 이태원 특별법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내일 채 상병 사건 특검도 처리될지 여부입니다.
[앵커]
특검법이 상정만 되면 처리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국민의힘이 반대를 하고 있는 입장인 거죠?
[기자]
그러다 보니 민주당에서는 김진표 의장더러 직권 상정을 해달라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 의장은 여야 합의가 먼저다, 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죠.
민주당에서는 합의가 안 돼서 패스트트랙에 올렸는데 이제와서 합의가 되겠냐, 이런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겁니다.
대표적으로 박지원 당선자, 오늘 한 생방송 유튜브 방송에서 김진표 의장 개XX, 이런 막말을 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욕설이 생방송 유튜브에 그대로 타고 나갔던 것이죠.
그러자 이후에 방송에서는, 추후에 당사자의 요청으로 묵음처리한다라는 공지를 또 했습니다.
바로 그 부분 그대로 한번 보겠습니다.
[박지원/더불어민주당 당선자 : 그런데 박병석. (박병석 의장도 마찬가지였고요.) 똑같은 놈들이죠. (똑같은 놈들, 놈들이라뇨.) 아니 그럼 민주당으로 김진표 복당, 안 받아야 돼요.]
[기자]
보신 것처럼 묵음 처리로 백그라운드 뮤직을 깔았던 것이고요.
박지원 당선자도 뒤늦게 자신은 생방송을 하는지 몰랐다고 하면서 일단 사과했습니다.
[앵커]
그래서 뒤늦게 저렇게 소리를 빼고 음악을 입히고 이런 식으로 한 거군요? 그만큼 좀 불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기자]
이제 같은 당 출신인데 왜 도와주지 않느냐, 이런 불만들이 민주당에서 나오고 있는 건데.
비슷한 사례가 또 있습니다. 2021년도였습니다. 당시도 민주당 출신의 박병석 의장이었는데, 당시 김승원 의원이 민주당이 주장하던 언론법 개정안을 직권 상정해 주지 않는다고 해서 이렇게 쓴 적이 있습니다.
GSGG라고 표현을 했는데. 쓱 보면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혹시 아십니까, 무슨 뜻인지?
[앵커]
이것도 욕설 때문에 논란이 된 거군요.
[기자]
저희들이 모두 생각하는 바로 그 욕설을 영어로 소리나는 대로 적은 게 아니냐, 이런 논란이 나왔던 것이죠.
김 의원은 욕설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커지자 사과를 했습니다.
욕설이 아니었다면 사과할 필요도 없었겠죠.
[앵커]
어찌됐건 이제 민주당에서는 직권상정을 해라. 그리고 국민의힘은 안 된다, 이런 입장이니까, 결국에는 국회의장 선택에 달려 있네요.
[기자]
그런데 또 김진표 의장이 하필이면 앞으로 오는 4일부터 2주간 해외 출장을 가게 됩니다. 멕시코나 호주 등 5개 국가가 모여 있는 국회 의장 정상 회담에 참석한다는 것인데요.
의장실 측에서는 이게 국회 임기 말에 외유성 출장이 아니라 예전부터 잡혀있었던 중요한 외교 일정이다라는
입장인데, 반면 민주당에서는 만약에 내일 본회의를 열리지 않으면 국회의장의 해외 순방을 저지하겠다, 이런 강경한 입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에 가더라도, 가고 싶으면 내일 본회의에서 민주당의 법안 처리를 도우라, 이런 압박을 하고 있는 것이죠.
[앵커]
내일 국회 상황이 좀 관심이 클 것 같습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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