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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재명 습격범, 범행 다음날 "어떻게 살아 있나. 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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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60대 김모 씨씨에 대한 두번째 공판이 어제(4월 30일) 열렸습니다. '살해할 확고한 의사가 있었냐'는 검사의 질문에 김 씨는 "있었다"고 했습니다. "야권이 총선에서 과반을 할 걸로 짐작했고, 그러면 대선까지 레드카펫이 깔릴 거라 공천권 행사를 저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범행 다음날 쓴 쪽지도 공개했습니다. 김 씨는 쪽지에 "분명히 처단했는데 어떻게 살아 있느냐. 분하다"라고 썼습니다.

[김모씨/ 이재명 대표 습격범(지난 1월 4일)]

(이재명 대표를 왜 공격하셨습니까?)

"경찰에 내 변명문을 8쪽짜리 제출을 했어요. 그걸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지난 1월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김모 씨입니다.

수사기관은 김 씨가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걸 막겠다'는 극단적 정치 신념을 가지고 범행했다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