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입시전문 교육기관인 종로아카데미와 함께 대입 수험생에게 전문적인 진로와 입시 컨설팅을 제공하는 ‘일대일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복잡해지는 대학 입시전형에 대비해 지역 학생들에게 개별 성적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성공적인 진학과 진로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학생들은 전문 컨설턴트의 심도 있는 상담과 진학에 대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학부모는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덜면서 정보격차에 대한 불안감도 해소할 수 있다.
1차 접수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오는 16일부터 첫 상담이 시작된다. 신청은 QR코드 또는 온라인(5월 중순 오픈)을 통해 접수 가능하고 상담에 필요한 자료(성적표, 학생부 등)를 필수로 업로드 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재수생(N수생 포함)으로 신청 현황과 추이를 보고 고 1~2학년 학생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컨설팅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생이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군은 매월 시기별 상담 테마를 정해 학생부 컨설팅과 입시전략 컨설팅을 총 8차에 걸쳐 운영한다. 다만 정시‧수시 면접 컨설팅은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학생부 및 입시전략 컨설팅에 참여한 학생만 신청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상담은 정관CGV 건물 내 마련된 입시 카페와 기장군청 9층 군민대학 강의실에서 각각 진행된다. 입시 카페는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17:00~24:00)와 토요일(09:00~13:00), 군민대학은 수요일(19:00~21:00)과 토요일(14:00~20:00)에 운영하며 1회 당 상담시간은 40분~50분 정도 소요된다. 온라인 상담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며 상담시간은 대면과 동일하고 세부일정은 학생과 조율해 진행한다.
또한 군은 학부모 교실(10월 예정)과 입시설명회(6월, 12월 예정)를 별도 개최해 입시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높은 교육열과 함께 우수한 학생이 많은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지리적으로 부산 외곽지역에 위치해 각종 입시 및 교육정보에 대한 격차로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다”며, “다양한 입시정보는 물론 진로 진학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상담을 제공해, 지역 학생들이 성공적인 진학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부산=손충남 기자 cnson7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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