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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박지원 “김진표 개XX, 윤석열과 똑같은 X”…방송시작 몰랐다는데,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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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방송 출연해 작심 비판
“김진표 민주당 복당 안받아야”
“내가 국회의장 했어야” 주장도
논란 커지자 SNS 통해 사과


매일경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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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김진표 국회의장과 윤석열 대통령,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싸잡아 “진짜 개XX들”이라고 막말을 한후 곧바로 사과를 했지만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민적 합의로 채상병 특검법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 김건희 특검법은 하게 돼 있다. 이것을 의장이 사회를, 직권 상정을 하지 않고 해외에 나간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 과정에서 “내가 국회의장을 했어야 했다” “우상호 의원이 국회의장을 했어야 했다” 등 특유의 거침없는 언변을 과시했다.

사회자가 “국민의힘 손들어주는 것, 윤석열 대통령 손들어주는 것”이라고 말하자 박 당선인은 “박병석도 똑같은 놈들”이라고 했다.

사회자가 “놈들이라니요”라며 웃자 박 당선인은 “놈이지 뭐. 윤석열이나 다 똑같은 놈들”이라고 재차 말했다. 박 당선자는 그러면서 “개XX들이야 진짜. 민주당으로 김진표 복당 안 받아야 돼”라고 했다.

인터뷰 도중에는 “지금 방송 나가고 있는 거냐. 내가 너무 세게 얘기했구나”라며 “아무튼 나는 소신껏 얘기했다”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박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방송 중 취소, 사과했고 방송사에도 방송 직후 편집을 요청했지만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부적절한 언행에 당사자와 시청자,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는 “시작 멘트가 없어 방송 시작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적절치 못한 내용을 얘기했고 이 내용이 그대로 방송됐다”며 “앞으로 언행에 더욱 신중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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