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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해안 5개주 비상사태 선포…"내부 무력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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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7일(현지시간) 에콰도르 과야킬에서 발생한 '내부 반란' 이후, 군인 및 경찰들이 교도소 단지 밖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지난 1월 악명 높은 범죄 조직 '초네로스'의 두목 아돌포 마키아 비야마르(별칭 피토)가 과야킬 소재 교도소에서 탈옥한 후, 교도소 수감자들이 이날 내부 반란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28 ⓒ AFP=뉴스1 ⓒ News1 조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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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남미 에콰도르 해안 5개주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해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이날 "내부 무력충돌"을 이유로 5개 해안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엘 오로, 과야스, 로스 리오스, 마나비, 산타 엘레나 주에 대한 비상 조치는 60일 동안 지속된다.

노보아 대통령이 취임한 11월 이후 국가안보로 인한 비상사태 선포는 2번째다.

대통령은 비상칙령에서 "조직화한 무장 단체에 대한 전술적 전투 작전 수행의 필요성"으로 인해 경찰과 군대가 해당 지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콰도르에서는 지난 1월 지역의 한 방송국에 갱단이 침입해 복면을 쓴 채 총과 수류탄 등 무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는 장면이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또 대규모 범죄조직의 두목이 탈옥하고 곳곳에서 인질극이 벌어지는 등 현지 치안이 여전히 불안하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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