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시 49분쯤 불이 난 전북 남원 산내면 뱀사골의 민박 건물. 전북소방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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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산내면 뱀사골의 한 편의점에서 불이 나 90대 노인이 숨졌다.
1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9분쯤 뱀사골의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79명과 급수차 등 장비 26대를 동원해 1시간 30분여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1층 편의점 내부에서 잠을 자던 90대 여성 A씨는 탈출하지 못해 숨진 채 발견됐다.
다른 방에서 잠을 자던 A씨의 아들인 50대 남성 B씨는 신체 일부에 화상을 입었으나 탈출했다.
2층 민박에 있던 20여 명은 무사히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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