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전북 익산시 국립익산박물관을 방문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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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세계 각국에 한국을 알릴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활동가 2641명이 임명장을 받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콘텐츠진흥원 CKL스테이지에서 '2024년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활동가 발대식'을 개최한다. 유인촌 장관이 발대식에 직접 참석해 홍보활동가들을 격려한다.
문체부는 국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14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93개국 1387명과 제5기 K-인플루언서 97개국 1254명을 공개 선발했다. 홍보활동가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외국인의 시각에서 자신의 모국어로 한국 관련 소식을 기사와 사진, 영상 등으로 제작해 전 세계에 알린다.
'한류 여정의 시작'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발대식에는 국내에 있는 홍보활동가 100여명이 참여한다. 세계 각국에 있는 홍보활동가들은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활동의 시작을 함께 한다. 문체부는 전 세계인이 홍보활동가들의 힘찬 출발을 축하할 수 있도록 발대식을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올해 명예기자로 선발된 이란 출신 파라낙사다트 솔라트는 한국에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연구하는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집권 왕조를 비롯한 한국의 역사에 매료돼 유학까지 온 만큼 다양한 역사 유적지를 소개하는 기사를 작성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K-인플루언서로 뽑힌 스페인 국적의 알베르토 부수틸은 한국에서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다. K팝은 물론 관광, 정치, 역사 등 한국 관련 콘텐츠를 현실적인 관점에서 폭넓게 다루는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유인촌 장관은 "세계 각지에 한국의 매력을 적극 알리고, 대규모 한류 관계망을 형성해 가는 여러분은 한국의 소중한 친구"라며 "앞으로도 한국과 세계 각국이 문화로 소통하고 이해와 우정을 키워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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