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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서울 공시지가 다시 올랐다…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땅값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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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서울의 개별공시지가가 1.33% 올랐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6만 3천191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오늘(30일) 결정·공시했습니다.

시에 따르면 올해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1.33%입니다.

작년에는 5.56% 하락해 2009년 이후 14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바 있는데 1년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다만 이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표준지공시지가를 일부 상향하면서 개별공시지가 역시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90.3%인 77만 9천614필지고, 하락한 토지는 4.4%로 3만 8천154필지였습니다.

지난해와 공시지가가 같은 토지는 5.1%(4만 4천62필지)이며 신규로 조사된 토지는 0.2%(1천361필지)였습니다.

모든 자치구의 공시가격이 오른 가운데 상승률은 강남구(2.04%), 서초구(1.65%) 성동구(1.58%), 강동구(1.55%) 순이었습니다.

상승률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노원구(0.56%)입니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2004년부터 최고가를 이어온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중구 충무로1가 24-2)으로 ㎡당 1억 7천540만 원(2023년 ㎡당 1억 7천410만 원)입니다.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자연림)으로 ㎡당 6천710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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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도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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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 중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2-12번지 아크로리버파크가 ㎡당 2천800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개별공시지가는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https://land.seoul.go.kr),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https://www.realtyprice.kr)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한편, 시는 공시지가의 균형성과 적정성을 확보하고자 공시지가 실태조사 용역 및 민관협의체 등을 통해 공시지가 검증체계 개선을 추진 중입니다.

또 서울시의 다양한 부동산 특성을 반영한 공시지가 검증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세금과 부담금의 기준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공시지가 관련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꾸준히 개선사항을 발굴·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서울시청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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