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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국가기술자격 응시에 몰리는 50대…‘지게차운전기능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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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2023년 국가기술자격 50대 응시 상위 10개 종목’ 발표

5년간 국가자격증 응시하는 50대 연평균 9.2%↑

쿠키뉴스

지게차.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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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수명이 늘어나면서 국가기술자격에 응시하는 50대 비중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50대가 가장 많이 응시한 국가기술자격 시험은 지게차운전기능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전날 ‘2023년 국가기술자격 50대 응시 상위 10개 종목’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응시자는 총 179만5,721명으로 이 중 50대는 21만8,497명(12.2%)을 기록했다. 국가자격증에 응시하는 50대는 매년 증가 추세로, 5년간 전체 응시자 수가 연평균 1.7% 증가하는 동안 50대는 연평균 9.2% 늘었다.

지난해 50대가 가장 많이 본 시험은 지게차운전기능사로 1만8,345명이 시험을 봤다. 이어 한식조리기능사(1만4,394명), 전기기능사(1만1,074명), 굴착기운전기능사(1만459명) 등의 순이었다.

산업안전기사(9,616명), 전기기사(8,148명) 등과 같은 면허성 종목에 대한 응시한 50대도 많았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해 50대 응시자 중 21만1,53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시 목적은 ‘취업·창업’이 37.9%로 가장 높았다. ‘자기 개발’(28.2%)과 ‘업무 수행 능력 향상’( 23.1%)을 이유로 자격증 시험을 보는 50대도 있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50대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통한 '인생 이모작'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격 제도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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