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월 산업생산 2.1% 감소
간밤 일제히 하락한 미국채 금리
미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58.1%
미 재무부 2분기 차입 예상치 상향
채권대차잔고, 4거래일 만에 감소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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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0.01%포인트) 내린 4.61%,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bp 내린 4.9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58.1%를 기록했다.
미국 재무부는 현지시간으로 29일 올해 2분기 민간으로부터 2430억달러를 차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3개월 전에 제시한 2020억달러서 410억달러 상향된 것으로, 재무부는 현금 수입이 감소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만기별 계획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일 오후 9시30분에 공개될 예정이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은 완화되는 모습이다.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 대표단은 중재국인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스라엘이 제시한 협상안을 논의한 뒤 서면답변을 만들어 되돌아오기로 했다. 이에 유가는 1%대 하락했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국내 산업생산 지표의 둔화, 개선된 심리 등으로 강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전날은 3조9000억원 규모의 30년물 입찰을 소화한 가운데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금리 상승폭을 좁히기도 했다.
전 거래일 채권 대차잔고는 4거래일 만에 감소, 전거래일 대비 1조1419억원 줄어든 145조391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날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축소되면서 이틀 연속 줄었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16.3bp서 15.2bp로 축소,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마이너스 16.9bp서 마이너스 16.7bp로 좁혀졌다.
한편 장 마감 후 오후 10시45분에는 미국 4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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