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자지구 휴전협상이 일단 순항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로이터, AFP통신에 따르면 하마스 대표단은 29일(현지시간) 중재국인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스라엘이 제시한 협상안을 논의한 뒤 서면답변을 만들어 되돌아오기로 했습니다.
이집트 매체 알카헤라 뉴스는 하마스 협상 대표단이 이날 오후 늦게 출국했다고 전했습니다.
하마스 협상단은 이번 협상의 또 다른 중재 지원국인 카타르에 거점을 둔 정치조직 인사들인데, 휴전 협상이 타결될 경우 이를 이행할 당사자는 가자지구 내에 있는 야히야 신와르를 비롯한 군사조직 수뇌부입니다.
하마스 협상단이 이들과 소통을 통해 얼마나 빨리 서면 답변을 가져올지 알 수 없지만 하마스 내부에서는 이스라엘이 제시한 휴전 협상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하마스 고위 당국자는 AFP통신에 "이스라엘 쪽에 새로운 장애물이 나타나지 않는 한 분위기는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협상안을 검토할 결과 '큰 문제'가 없다며 하마스의 답변이 며칠 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하마스는 지난 26일 이집트를 통해 이스라엘의 새 휴전협상안을 전달받았습니다.
휴전협상안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에 참석한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번 협상안이 이스라엘으로서는 대단히 관대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