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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검정 봉지가 씌워진 부산 평화의 소녀상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에 30대 남성이 일본산 맥주와 초밥을 올려놓는 돌발 행동을 벌이며 경찰에 제지 됐습니다.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그제(27일) 오후 1시쯤 30대 남성 A 씨가 동구 일본 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옆에 설치된 빈 의자에 초밥 도시락을, 소녀상의 머리 등에 일본산 맥주를 올려놨습니다.
당시 A 씨는 이 의자에 앉아 도시락과 맥주를 마시다가 갑작스럽게 이러한 행동을 벌였습니다.
빈 의자는 세상을 떠난 할머니들의 빈자리를 의미하며, 누구나 앉으라는 취지로 제작됐습니다.
현장에서 근무하던 경찰은 A 씨의 행동을 제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6일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에 '철거'라고 적힌 검정 봉지를 씌운 사람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행동에 대해 처벌할 수 있을지 법적 검토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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