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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6만3000달러대서 소폭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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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비트코인 반감기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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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3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76% 오른 6만36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5일 6만5000달러가 붕괴된 이후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10년 전 해킹으로 파산한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채권 상환 임박 소식 등이 영향을 미쳤다.

마운트곡스는 2010년 설립 당시 비트코인 거래 점유율 70%를 차지할 만큼 세계 최대 거래소로 유명했다. 하지만 2014년 해킹으로 전체 비트코인 발행량의 4%에 달하는 비트코인 85만개를 잃고 파산했다. 마운트곡스가 오래된 디지털 지갑에서 비트코인 20만개를 발견했다고 밝히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이후 투자자들은 채권단을 꾸리고 일본 도쿄 법원에 마운트곡스 회생을 신청, 피해 회복 절차를 밟았다.

글로벌 가상자산 분석업체 K33은 최근 보고서에서 “13조원 규모의 마운트곡스 상환 물량은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 압력을 가할 수 있다”며 “이르면 내달부터 반환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김보연 기자(kb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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