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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K-스타링크' 시대 활짝…우주청, 개청도 본격화 [뉴스잇(IT)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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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이용자 최대' 티빙, 5월부터 KBO 유료 중계

[편집자주] 정보통신기술(ICT)은 어떤 산업보다 빠르게 변화합니다. 그 안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소용돌이 치는 분야이기도 하지요. ICT 기사는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기승전ICT'로 귀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그들만의 뉴스'가 아닌 개개인의 일상 생활과도 밀접한 분야죠. 민영통신사 <뉴스1>은 한주간 국내 ICT 업계를 달군 '핫이슈'를 한눈에 제공합니다. 놓쳐버린 주요 뉴스, [뉴스잇(IT)쥬]와 함께 하실래요? [편집자 주]

뉴스1

국내 최초로 양산형으로 개발된 '초소형 군집위성' 1호를 실은 우주발사체가 24일 오전 7시 32분(현지시간 오전 10시 32분)에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되고 있다. (로켓랩 유튜브 캡처) 2024.4.2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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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리 기술로 만든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1호기가 발사돼 지상 교신에 성공했다. 향후 한반도 전역을 감시할 저궤도 군집위성 시스템이 구축돼 'K 스타링크'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개청을 한 달여 앞둔 우주항공청 청장에는 국내 추진체 권위자가, 임무본부장에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이 각각 내정됐다. 프로야구 온라인 중계로 이용자를 늘리고 있는 티빙은 5월 1일부터 야구 생중계를 유료 전환한다.

◇위성 군집운영, "한반도 매일 3회씩 정밀 감시…재난 신속대응"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4일 뉴질랜드 마히아에서 발사한 네온샛 1호기는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과의 교신까지 성공했다. 2026년과 2027년 각각 5기가 추가 발사돼 총 11기의 위성 무리가 임무를 수행한다. 대형 위성 1기를 운용하는 것보다 더 넓은 지역을 더 자주 관측할 수 있다.

이러한 저궤도 군집위성 중 상용화된 서비스로는 글로벌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서 통신용으로 운용 중인 '스타링크' 시스템이 있다.

네온샛 시스템은 매일 3회씩 우리 영토·영해를 정밀 감시하는 한편 재난·재해 신속 대응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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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우주항공청장 후보자에 내정된 윤영빈 교수(왼쪽)와 임무본부장 후보자 존 리 전 나사 고위임원(가운데), 차장 후보자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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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개청까지 D-29"…임무 본부장엔 '29년 NASA 경력' 전문가

5월 27일 경남 사천에 개청 예정인 우주항공청 초대 수장으로 국내 추진체 권위자인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윤 내정자는 액체로켓 최적 분사시스템, 로켓엔진연소기 등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개발(R&D)을 총괄할 임무본부장엔 존 리 전 NASA 본부장이 내정됐다. 1992년 NASA에서 업무를 시작한 그는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위성통합관리본부장, 수석어드바이저 등을 지냈다.

과학계 안팎에선 우주청만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우주 강국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한국만의 선도형 연구 분야를 지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존 리 임무본부장 내정자는 "우주청이 글로벌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R&D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역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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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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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게 섰거라"…티빙, KBO 중계 유료 전환에도 성장?

시장조사업체 모바일인덱스 등에 따르면 이달 21일 기준 티빙의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역대 최고인 223만 명을 기록했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1위 넷플릭스와의 DAU 차이는 38만 명이다. 지난해 양사 DAU 평균 차이가 181만 명이었으니 5배 이상 간극을 좁힌 셈이다.

무료 서비스 중인 프로야구 생중계 덕을 톡톡히 봤다는 분석이다. 생중계 유료 전환 후에도 이용자가 추가 유입될지는 관심사다. 5월 1일부터는 '광고형 스탠다드'(월 5500원) 이상의 티빙 요금제를 구독해야 프로야구 중계를 볼 수 있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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