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4·10 총선 참패 이후 수습 절차의 첫발이라 할 수 있는 비대위원장 선임을 두고 고심 중입니다.
국민의힘은 내일(29일) 국회에서 당선자 총회를 열고 비대위원장 인선 관련 상황을 공유합니다.
앞서 국민의힘이 내놓은 향후 수습 과정은 비대위 구성과 조기 전당대회를 통한 새 당 대표 선출입니다.
이번 비대위원장 임기는 전당대회를 통한 당 대표 선출 전까지 약 두 달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당내에서 비대위원장을 맡겠다고 나선 사람은 6선 조경태 의원입니다.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은 다음 달 3일 새 원내대표 선출에 앞서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계획이었으나 '구인난' 때문에 이 목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현재 '당원투표 100%'인 당 대표 경선 규정과 관련한 논란도 중진들의 비대위원장 수락을 어렵게 하는 부분입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그룹이 전대 룰 변경 여부와 관련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는 만큼 차기 비대위원장이 당내 이견을 조율해내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됩니다.
만약 윤 권한대행이 차기 원내대표 경선 전까지 비대위원장 인선을 마무리 짓지 못할 경우엔 새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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