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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조용철의 마음풍경] 흘러가는 꽃잎처럼 세월이 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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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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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먼저 커피 뽑으세요.

귀를 의심했지만 나를 바라본다.

부모님이 달달한 커피를 좋아한다며

자판기에서 믹스커피를 뽑는 남자

뭐라 더 말했지만 기억나지 않는다.

홀로 계신 어머니 뵈러 가는 길,

산벚꽃 흩날리는 정안 휴게소에서

미처 몰랐던 내 모습을 바라본다.

어른 뵈러 갈 땐 뭐라도 가져가라던

어머니 생각에 공주 밤빵 한 봉지 산다.

■ 촬영정보

수로에 떨어진 꽃잎이 물길 따라 흘러간다, 스마트폰 초광각 렌즈로 촬영했다. 삼성 갤럭시 2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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