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대법관 살해 협박 전화' 50대 남성 구속영장 기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대법관 살해 협박전화 용의자 긴급체포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대법원 민원실에 전화해 "대법관을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50대 남성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2024.4.25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자신의 사건을 맡은 대법관을 살해하겠다고 협박 전화를 한 50대 남성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신영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협박 혐의를 받는 김모 씨에 대해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신 부장판사는 "사안이 중대하나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 수사와 심문에 임하는 태도, 감정조절의 어려움 때문에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점, 노모를 모시고 있는 점, 수사와 재판에 성실하게 응하겠다고 다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대법원 민원실에 전화를 걸어 사무관에게 "대법관 등 (본인) 사건 관련자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대법원 측의 신고를 받아 피의자를 특정해 지난 25일 강원도 원주에 있는 주거지에서 A씨를 체포했다.

binzz@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