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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민희진이 올린 뉴진스 신곡 뮤비 16시간 만에 조회수 6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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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회사 하이브와 갈등을 빚고 있는 계열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기획한 뉴진스 신곡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가 공개 16시간 만에 조회수 600만회를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다. 어도어는 27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 뮤직비디오를 올렸다. 다음 달 24일 싱글을 정식 발매할 예정이다.

조선비즈

뉴진스 신곡 버블검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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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는 멤버 해인이 “오늘은 내가 비눗방울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줄게”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1990년대를 연상케 하는 아날로그 비디오테이프(VHS)를 재생시키는 화면이 나오고 뉴진스 멤버들이 집, 차, 바닷가 등 여러 장소에서 함께 노는 모습이 이어진다. 유튜브 댓글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마치 1990년대 여름방학을 즐기는 소녀들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민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뮤직비디오를 올렸다. 오후 4시 20분 현재 8만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렀다. 유튜브 댓글은 5만개에 육박했다. 댓글 내용 상당수가 민 대표와 뉴진스 멤버를 응원하는 내용이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자신을 향한 감사에 착수한 사실이 알려진 22일부터 회사와 갈등을 빚고 있다. 하이브는 어도어 지분 18%를 보유한 민 대표가 외부 투자자를 만나 하이브로부터 지분을 뺏을 방안을 모의했다는 이른바 ‘경영권 찬탈’ 의혹을 제기했다. 민 대표는 25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찬탈을 하려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자신이 하이브와 사실상 노예 계약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민 대표는 올해 11월부터 주식을 매각할 수 있고, 주식을 매각한다면 당사와 근속 계약이 만료되는 2026년 11월부터는 경업금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현승 기자(nalh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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