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9 (목)

대전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동반 하락'… 낙폭은 전주보다 둔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동산원 4월 넷째 주 전국 주간 가격 동향

충남 매매·전세가 0.03%·0.01%↓ 낙폭 줄어

뉴스1

대전시내 아파트단지 모습.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대전의 아파트 매맷값이 14주 연속 떨어지고 전셋값도 하락했다. 그러나 낙폭은 모두 전주보다 둔화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도 내렸으나 낙폭은 줄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2024년 4월 넷째 주(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은 각각 0.04%와 0.02% 떨어졌다. 충남의 매매 및 전세 가격은 각각 0.03%와 0.01% 하락했다.

대전 아파트 매맷값은 14주 연속 내렸지만, 낙폭은 전주보다 둔화(-0.07%→-0.04%)했다. 대덕구(-0.10%)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중구(-0.09%) 동구(-0.04%) 서‧유성구(-0.02%)가 뒤를 이었다. 대덕구에선 덕암·중리동, 중구는 목·선화동, 동구는 삼성·가양동 일부 단지 위주로 아파트 매맷값이 하락했다.

뉴스1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뉴스1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하락 폭이 축소(-0.03%→-0.02%)됐다. 서구(0.02%)만 소폭 올랐고 동‧유성구는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중구(-0.11%) 대덕구(-0.07%)는 내렸다. 서구는 갈마‧탄방동, 중구는 산성·목동, 대덕구는 목상·신탄진동 구축 위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충남의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보다 낙폭이 축소(-0.08%→-0.03%)됐다. 보령(0.19%) 논산(0.15%) 계룡(0.05%)은 상승했고, 아산(0.00%)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홍성(-0.30%) 예산(-0.18%) 당진(-0.11) 천안(-0.04%) 공주(-0.03%) 서산(-0.02%)은 내렸다.

충남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낙폭이 축소(-0.02%→-0.01%)됐다. 계룡(0.08%) 논산(0.07%) 보령(0.05%) 서산(0.03%) 천안(0.01%)은 올랐으나, 홍성(-0.25%) 당진(-0.07%) 아산‧예산(-0.04%) 공주(-0.01%)는 하락했다.

뉴스1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뉴스1


같은 기간 주택수급을 나타내는 매매수급지수와 전세수급지수는 대전이 94.9와 97.1, 충남은 95.9와 97.7을 각각 기록했다. '수급지수'는 수요·공급의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서 0에 가까울수록 공급 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 우위, 100에 가까울수록 수요와 공급이 비슷함을 뜻한다.

4월 넷째 주 전국의 아파트값과 전셋값 변동률은 -0.02%와 0.02%, 5대 광역시는 -0.04%와 -0.02%, 지방은 -0.03%와 -0.02%로 집계됐다.

세종지역의 아파트 매맷값(-0.19%→-0.23%)은 전주보다 낙폭이 확대됐지만, 전셋값은 전주와 같은 상승 폭(-0.24%→-0.24%)을 나타냈다.

bws966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