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에서는 “엔화 하락이 심각한데 금융당국이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는 해석이 퍼지면서 엔을 팔고 달러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강해졌다.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현재의 엔저가 물가상승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일본 금융당국이 현 엔화 약세를 용인하며 당장 정책 변경, 시장 개입 등을 하지 않을 뜻으로 해석된다. 일본에서는 일본은행이 올여름 이후에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