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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기업 맞춤형 글쓰기도 가능" AI 번역 서비스 딥엘, 글쓰기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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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언어 AI 기업 딥엘 기자간담회 진행

파이낸셜뉴스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CEO)는 26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기자 기자간담회에서 딥엘 라이트 프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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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언어 인공지능(AI) 기업 딥엘(DeepL)이 AI 글쓰기 도우미를 국내 출시했다. 기존의 생성형 AI 툴 또는 규칙 기반의 문법 교정 도구와 달리 스타일이나 어조까지 이용자의 의도를 반영해 초안 작성 과정부터 텍스트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것이 목표다.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CEO)는 26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기자 기자간담회에서 "비즈니스용 글을 쓸 때 가장 효과적인 표현을 찾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며 "이제 AI 교정 도우미인 딥엘 라이트 프로를 통해 이용자들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에 눈을 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딥엘은 지난해 1월 AI 작문 툴 딥엘 라이트의 베타 버전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딥엘 라이트 프로는 딥엘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로 구동되는 첫 서비스로, 기업이 사내외 커뮤니케이션, 계약서 등 기업이 글로벌 비즈니스 상황에서 더 명확하게 소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딥엘 라이트 프로의 추가로 딥엘은 기존 딥엘 번역기 고객에게 최신 언어 AI를 통해 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돕는 비즈니스용 종합 커뮤니케이션 툴을 갖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영어 및 독일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곧 지원 언어가 확대될 예정이다. 향후에는 음성 번역 시스템으로 영역도 확대할 계획이다.

딥엘 라이트 프로는 초안 작성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글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보조 도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자신의 의도를 유지하면서 텍스트를 더욱 정교하게 보완할 수 있다. 또 LLM 기반의 사용자 지정 옵션이 탑재돼 섬세한 교정을 제공한다. 총 네 가지 작문 스타일 및 어조의 지원해 각 기업에서 글쓰기를 개선하고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쿠틸로브스키 CEO는 "한국에서 딥엘 번역기를 사용하는 많은 고객들을 보면, 개별 기업이 쓰고 있는 어체나 문구 등을 반영을 해 좀 더 정교화된 결과를 얻고자 하는 니즈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번역기에서 이미 입증한 정확도와 신뢰도를 더욱 발전시켜서 딥엘 라이트 프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딥엘 라이트 프로의 최대 장점은 엔터프라이즈급 보안이다. 딥엘 라이트 프로는 텍스트 삭제 등 기업 고객을 위한 엄격한 보안 조치를 준수하고 있어 팀원들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무제한 텍스트 교정 기능으로 보다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쿠틸로브스키 CEO는 "딥엘의 보안 수준은 장 높은 수준의 보안을 요구하는 분야인 금융이나 법무 부문에서도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한국 시장에 중요성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쿠틸로브스키 CEO는 "한국에서의 서비스 수요와 성장세는 우리의 기대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딥엘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며 "딥엘은 한국 서비스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면서 경쟁사 대비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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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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