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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증권 투자 등이 늘어나면서 올해 1분기(1∼3월)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르렀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6일) 발표한 '1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1일 평균 외환거래 (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94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분기(633억 1천만 달러)보다 9.6% 늘었고,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 분기 기록입니다.
외환거래 증가 배경에 대해 한국은행은 "거주자의 해외 증권 투자와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가 모두 늘어난 데다 환율 상승에 따른 환위험 헤지(분산) 수요 등도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연말 북클로징 (마감·결산)에 따라 거래가 축소된 뒤 연초 다시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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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은행 제공, 연합뉴스)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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