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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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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법에 따라 '5월 국회' 소집…金의장 본회의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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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5월 29일' 임시국회 소집요구서 오늘 제출

연합뉴스

발언하는 홍익표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4.26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6일 "국회 본회의 일정은 국회의장의 재량권도 아니고 교섭단체 대표 간의 협의 대상도 아니다"라며 5월 임시국회 소집을 강하게 요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5월 국회는 민주당이 의도를 갖고 소집하려는 게 아니라 법적 절차에 따라 마땅히 소집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오늘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생각이다.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임시국회를 열 생각"이라며 "이는 민주당이 임의로 여는 게 아니라 국회법에 따라 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을 어기면 국회의장을 포함해 국회의원 모두가, 교섭단체 대표들도 국회법을 어기는 게 된다"며 "국회의장이 열고 말고, 교섭단체가 반대한다고 해서 열리고 안 열리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4·10 총선에서 이뤄진) 국민의 심판에는 일하지 않는 국회에 대한 심판도 있었다"며 "21대 국회를 마무리하기 위해 국회의 의무를 정부·여당은 성실히 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5월 임시국회에서 다수 법안과 함께 해병대 장병에 대한 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 (처리), 이태원참사특별법 재의결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면서 "국회의장도 법적 절차에 따라 (해당 법안들의 처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본회의를 열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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