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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경찰 앞에서 당당히 '불법유턴'…"제발 봐달라" 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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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오늘(25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경찰 보는 앞에서 당당히 불법유턴을 하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적발됐습니다.

그런데 잡고 보니 정체가 놀라웠다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자수인 듯 자수 아닌 수배 용의자'입니다.


지난 8일 서울 용산구의 한 도로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오토바이 한 대가 갑자기 불법 유턴을 하는데요.

더욱 황당하게도 예방 순찰 중이던 경찰차 바로 코앞에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당연히 잡으러 가야겠죠? 추격전이 시작되고 파출소 앞 정지신호에서 오토바이를 멈춰 세울 수 있었는데요.


그런데 이 오토바이 운전자, 계속 '제발 봐달라'는 말만 쏟아냅니다.

뭔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 파출소 안에 있던 경찰들까지 우르르 나왔는데요.

알고 보니 이 오토바이 운전자는 신원조회 결과 벌써 전과가 여럿 있었고요.

벌금을 내지 않아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결국 오토바이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는데요.


누리꾼들은 "내심 자수하고 싶었던 건가", "경찰들 실적 올리라고 알아서 찾아왔네", "법을 어기는 게 쉬운 사람은 하나만 잘못하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