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나선 김종일(왼쪽), 이주한(오른쪽) 구의원 |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 서구의회 구의원들이 열병합 발전소 등 지역 환경기초시설들도 악취관리지역 대상에 포함해달라고 대구시에 요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24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김종일 구의원은 이날 오전 산격청사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가지며 악취실태조사에 열병합 발전소 등 지역 환경기초시설들을 포함해달라고 시에 요구했다.
김 의원은 "도심에서 유연탄을 태우는 곳은 서구가 유일한데 염색산단과 같이 발전소도 실태조사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주한 구의원도 지난 22일 같은 곳에서 피켓시위를 하며 "상리위생처리장을 포함한 환경기초시설들 역시 복합 악취의 원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함께 악취관리지역 지정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민원 발생 등 악취관리지역 지정 기준 상 현재 요구하고 있는 환경기초시설들은 대상이 아니다"라며 "지금도 해당 시설들은 분기별로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염색산업단지 악취관리 지역 지정과 관련해 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 달 이를 확정해 고시할 예정이다.
시의 요청으로 한국환경공단은 오는 12월까지 염색산단 악취실태조사에 들어간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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