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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최상목 "청년 일 경험 등 '맞춤형' 취업지원 제공해 사회이동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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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직업계 고등학교·대학 일자리센터 방문

정부, 관계부처 합동 '사회이동성 개선방안' 발표 앞둬

"청년 일자리 진입 위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 이동성↑"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조만간 발표를 앞둔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에 청년들의 일자리 관련 제안을 듣고 반영하기 위해 직업계 고등학교와 대학 일자리센터를 찾았다. 정부는 청년 맞춤형 취업 지원을 위한 직업훈련, 일 경험 기회 확대 등의 방안을 마련해 해당 방안에 포함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국민대학교 미래차센터를 방문했다. (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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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최 부총리가 지난 22일 세종시에 위치한 직업계 고등학교인 장영실 고등학교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장영실 고등학교는 지난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고 외식조리, 보건간호 등 전공 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현장을 둘러보고 재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와 졸업생 대표 등을 만나 진로 및 취업과 후속 지원 필요성 등 의견을 나누었다. 최 부총리는 “직업계고 학생들은 전문분야 인재로 성장해 경제를 이끌어나갈 미래 주역”이라며 “빨라지는 산업환경 변화에 부합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 노력과 취·창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최 부총리는 서울 국민대학교를 찾아 미래차사업단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했다. 미래차사업단에서는 가상환경 주행 시뮬레이터와 학생들이 직접 설계한 자작 자동차 등을 둘러보고, 일자리센터에서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 부총리는 “최근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많은 만큼 전국 120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102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청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현재 관계부처 합동으로 청년과 여성 등 고용시장 취약계층의 고용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중산층을 확대하는 등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을 마련중이다. 이날 최 부총리는 직업 훈련과 일 경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취업 전 과정에 걸쳐 고도화된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이를 포함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미래세대인 청년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사회 이동성 개선의 출발점”이라며 “청년들을 포함,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가다듬어 청년들의 도전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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