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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뉴스외전 정치 맞수다] "채상병·김건희 특검 의제 안 올릴 것" vs "톱다운 방식의 영수회담 옳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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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Q. 먼저 영수회담 얘기부터 해볼까요? 어제 첫 실무협의 40분 했다고 알려졌고 대통령, 민주당 양측이 준비상황을 반영해서 2차 실무회동을 이번 주중에 가질 것이다, 내일 정도 될 것이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사실상 이번 주에 영수회담 자체는 어렵다고 봐야되는 것인가, 어떻게 보세요?

Q. 만약에 실무 협의 자체가 길어지고 의제조율에서 줄다리기가 너무 길어지면 영수회담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Q. 그러니까 이렇게 실무 협의에 신중을 기한다는 게 양측이 어떤 식으로든 이번에는 성과를 반드시 내야 한다, 이런 전제를 갖고 접근을 한다고 해석을 해야 됩니까? 어떻게 보세요?

Q. 저희가 의제를 이야기할 텐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물꼬를 튼다, 야당 대표와 대통령이 대화에 물꼬를 튼다, 여기에는 의미가 있지만 이거를 수시 정례화하는 것에 있어서는 우려가 있다는 말씀이신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시각이십니까?

Q. 의제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그래서 이번 회담이 성공적이라고 평가받을 수 있는 의제들, 서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민주당은 지난 2년 국정운영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그리고 채 상병 특검, 전 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이것에 대해서 추진 의사를 강력하게 밝히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먼저 민생지원금 관련해서는 오늘 민주당의 진성준 의원이 명칭이든 규모든 관련해서 충분히 협의의 여지가 있다. 이런 취지의 이야기를 했는데 대통령도 민주당도 이제 가장 손쉽게 협치를 볼 수 있는 주제라고 보고 있는 걸까요? 어떻게 보세요?

Q. 최근에 대통령이 이것과 관련해서는 마약이라는 표현까지 들어서 포퓰리즘 강하게 비판했던 대목이기 때문에 과연 이게 여지가 있겠느냐. 협의의 여지가 있겠느냐 했지만 지금 진성준 의원도 규모라든지 명칭이라든지 충분히 여지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 거를 보면 전국민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선별해서라든지. 금액을 조정해서라든지 어느 정도 타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렇게 접근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Q. 지금 채 상병 특검은 테이블에 올라올 것 같은데 정부 여당으로서는 부정적입니다. 오늘 이재명 대표가 채 상병 특검법을 수용하라. 정부 여당을 향해서 다시 한번 압박을 했는데 영수회담을 앞두고는 더 강공모드로 나가고 있는 거라고 봐야 됩니까?

Q. 채 상병 특검과 관련해서 공수처가 핵심피의자에 대한 소환 절차에 들어갔다. 이런 속보가 나왔고 또 최근 며칠 공수처발로 수사 진척 상황에 대한 보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특검 가기 전에 어쩌면 수사 외압 의혹을 규명하는 데 어떤 결정적인 내용들이 나올 수도 있을까. 이런 관측도 나올 법한데 거기에 대해서 어떤 의견이십니까?

Q. 그러면 이번에 영수회담에서 채상병 특검법이 민의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이번만큼은 거부권을 행사하시면 안됩니다라는 취지의 야당 대표가 제안을 하고 거기에 협의를 하게 되면 대통령이 반응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뭐가 있습니까?

Q. 두 분께서는 첨예하게 대립할 수 있는 뭔가 회담이 거의 결렬 수준으로 갈 수도 있는 그런 불씨는 이번 테이블에는 올리지 않을 것이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그럼 마찬가지로 이번 테이블에는 올라가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십니까?

Q. 그러면 만약에 지금 두 분께서는 어쨌든 이번에 첫 만남이 좋은 그림으로 끝날 수 있기 위해서는 너무 지금 각론으로 들어갈 필요는 없다, 이런 시각이신데. 각론으로 들어가더라도 이거를 구체적으로 이거까지는 어떻게 하셔라. 이런 식으로까지 접근하지는 않는다는 시각이신데 그럴 것 같으면 실무 회의가 이렇게 길어질 이유가 없지 않나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Q. 국회의 인준이 필요한 총리라는 인선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시각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도 어쨌든 후보군을 먼저 제시해주시면 한번 검토를 해보겠다든지 그런 모양새를 취하는 것, 대통령이 가질 수 있는 어떤 시나리오 중의 하나다, 이런 예측도 있는데요?

Q. 저는 대통령은 이 주제를 던질 수 있는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걸 받는 모양새가 나올까 저는 그게 관심이었는데 수석님은 아예 이 주제 자체를 대통령이 꺼내지 않을 것이다?

Q.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이재명 대표에게 영수회담 전에 범야권 연석회의를 먼저 하자. 이렇게 거듭 제안을 했는데 이거는 어떤 의도라고 풀이를 하세요?

Q. 이재명 대표가 이런 조국 대표의 요청에 응할 것인가. 수석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Q. 윤 대통령이 오늘 국민의힘의 낙선, 낙천자와 비공개 오찬을 가졌습니다. 당선자보다는 대통령은 이제 낙선자를 먼저 만나는 그런 형식을 취하고 있는 건데 이건 어떤 의미로 봐야 합니까?

Q. 대통령의 또 오찬 제안을 건강상의 이유로 거절했던 한동훈 전 위원장이 지난주에 비대위원들과는 식사를 했다는 사실이 어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측근은 만나고 대통령은 만나지 않는 것을 주목하는 시각도 있고요. 서로 다른 성격의 식사 이야기를 서로 연결 짓는 거, 무리가 있다. 이런 시각도 있는데 두 분의 해석은 어떠신지요?

Q. 한동훈 전 위원장이 대통령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그 소식은 스스로 SNS를 통해서 한 전 위원장이 밝혔단 말입니다, 일요일에. 그러면서 알려졌고 그리고 그러니까 이제 이런 일련의 행보들에 대해서 뭔가 다 메시지가 들어 있는 것 아닌가라는 해석이 뒤따르는 것 같아요?

Q. 한동훈 전 위원장이 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전대 출마를 비롯해서 향후 행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내공을 쌓는 시간으로 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래서 복귀 시점을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Q. 일각에서는 이런 얘기도 나오더라고요. 친윤 이철규 의원이 지금 원내대표 선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가 되면 반대로 오히려 한동훈 전 위원장의 등판을 자극하는 어떤 계기가 될 것이다. 그건 어떻게 보세요?

Q.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가능성 또 그리고 당권 주자 가능성 이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일단은 민주당 이야기를 잠깐 했다가 다시 시간이 남으면 국민의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 이야기를 해볼게요.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술판 회유 논란, 이거 저희가 다루지 못했었는데 대북 송금의혹으로 수감되어 있는, 그리고 수감돼서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부지사가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에 이어서 전관 변호사를 동원한 검찰 측의 회유가 있었다. 이런 추가 폭로도 했는데 이와 관련된 언급들을 먼저 들어보시고 이야기하겠습니다.

[이원석/검찰총장 (어제)]
"도대체 술을 마셨다는 것인지,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이렇게 중대한 부패 범죄자가 허위 주장을 하고 있으면서 사법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붕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공당에서 그러한 이화영 부지사의 진술만 믿고 이에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검찰이 출정 일지나 교도관 진술도 확인해서 아니라고 부인했는데.>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습니다."

[김광민/이화영 측 변호인 (어제,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
"검찰은 나중에 말을 바꿨죠. <어떻게 바꿨죠?> 세 시간 정도 있다가. 만난 적은 있는 걸로 확인됐다. 그런데 이화영 측에서 먼저 요청해서 만났다."

Q. 이원석 검찰총장이 직접 나서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고 이재명 대표와 또 이화영 측은 검찰이 계속 말을 바꾼다. 이렇게 맞받아치고 있는 상황인데 이 사안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Q. 민주당이 진상규명을 하기 위해서 특별대책단을 꾸려서 지금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는데 민주당의 대응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Q. 민주당 대표 연임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민주당이 올해 8월 임기를 마치는 이재명 대표의 연임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요, 여기에 또 '합의 추대론'까지 얘기가 나오고 있던데 이게 힘을 얻는 분위기 맞습니까? 내부적으로는 어떻게 알고 계세요?

Q. 민주 정당에서 비대위 체제도 아닌데 당대표를 추대로 뽑는 게 말이 되냐, 이런 지적도 있던데요?

Q. 지금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추미애 당선인. 어제 여기에 출연해서 중립의 의미에 대해서 해석을 했는데 기계적인 중립이 안 된다는 것이고 결국 사안에 따라서 민의가 어디로 흘러가는지에 대해서 명확한 판단을 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중립은 안된다는 취지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 이렇게 우려를 하십니다. 이 우려에 대해서 수석님은 어떤 입장이세요?

Q. 지금 이렇게 세 후보로 거론되는 의원들이 다 이런 강한 중립에 대해서 좀 배치되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이게 사실은 국회의장이 돼서 설마 그렇게 하겠냐, 지금 당장 의원들의 어떤 표심을 얻기 위해서 좀 더 강하게 메시지를 낼 뿐일 것이다, 이렇게도 해석도 하던데요.

Q. 야권이 양곡관리법에 이어서 민주유공자법 그리고 가맹사업법, 본회의에 직회부를 했습니다. 여당은 입법 독주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또 한켠에서는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여당 의원들도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아예 회의를 거부하는 이런 모습도 온당치 않다는 지적도 있고요. 어떤 의견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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