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렐 고위대표는 현지 시간 23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 연설에서 라파 길거리에 130만 명 이상이 살고 있고, 공격에 따른 결과는 재앙적일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3만4천 명 이상이 이미 죽었고 가자지구 75%가 난민이 돼 기근에 직면해 있다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도시들보다 더 많이 파괴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휴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즉각적인 인도적 교전 중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보렐 고위대표는 최근 이스라엘 정부에 외국 언론사 운영을 막을 수 있는 임시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이 채택된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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