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 (화)
진행 : 홍원기 아나운서
출연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앵커]
자 영수회담 관련돼서 어제 이야기를 실무자끼리 나눈다 그랬는데 또 일방적으로 대통령실이 그걸 취소했다고 해서 말들이 많습니다. 벌써 삐걱거리는 것 아니냐 하지만 대통령실은 아 그건 오해에다, 억울하다 이런 입장인데 비서실장 임명 후 일방적으로 영수회담 회동 취소 지금 미숙한 처리인 것 같다. 권혁기 정무기획실장 민주당 이야기를 했고요. 대통령실은 교체 임박한 정무수석이 회담 준비하는 게 야당의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 때문에 그렇게 했는데 좀 억울하다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일리가 있는 얘기일까요?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권혁기 실장의 얘기 중에 앞단은 그렇고 미숙한 처리가 유감이다. 이정도가 적절할 것 같습니다. 인사는 대통령이 하는 거 아니에요. 근데 영수회담 앞두고 신임수석이 진행을 하는 게 맞지 않느냐 이 얘기가 틀리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그거 알면서 비서실장하고 같은 날 할 필요가 뭐 있어요. 그래서 비서실장하고 그다음에 정무수석하고 원래 이게 수순인데 정무수석을 하면서 예정된 실무 협상 날짜를 파기를 해버리니까 미숙한 운영이다. 이게 맞는 거고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는 거죠. 전 한 정무수석이 이 일까지 하고 퇴임하고 신임 수석에 오는 방법이 있고 비서실장하고 정무수석하고 날짜 격차를 좀 하루만 뒀어도 하루 이틀만 뒀어도 어 실무 협상을 하는데 그렇게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그럴 필요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미숙한 운영, 저게 인제 좀 늘 지적하는 대통령의 실력이고 대통령실에 실력이고 이렇게 보여지는 거.
[앵커]
보통 한 번에 다 발표를 하면 훨씬 보기도 좋을 텐데 정진석 실장하고 또 8시간 후에 또 나와서 홍철호 수석하고 뭔가 좀 이례적이다. 이런 느낌도 좀 받았거든요.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아니, 실무 협상을 하기로 했잖아요. 그럼 전임 수석이 이걸 끝내고 한 4~5일 후에 정무수석으로 해도 되고 꼭 신임 수석이 해야 되겠다. 그러면 실무 협상 날짜를 잡지 말고 이게 갑자기 자다가 대통령이 자다가 일어나서 정무수석 발표한 건 아닐 거 아니에요. 검토를 해 왔을 거 아니에요. 그러면 하루 정도 늦추고 발표를 해도 비서실장하고 하루 격차만 나고 그다음에 그런 계획이 정무수석 교체계획이 있었다면 실무 협상 날짜를 아니 하루만 늦췄어도 되는 거 아니에요.
[앵커]
어쨌든 오늘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과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이 만나서 의제를 조율한다. 시간이 어쨌든 하루가 연기가 됐기 때문에 이번 주에 가능하겠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글쎄 모르겠습니다. 뭐 특별한 정보가 없어서 모르겠는데요. 실무 협상 과정에 따라서 이번 주에 될 수도 있고 조금 다음 주로 미뤄질 수도 있고 그럴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오히려 좀 알찬 협상이 되려면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좀 조율을 하고 의제에 대해서 좀 서로 고민을 하고 이런 것들이 좀 더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얘기도 있는데, 양쪽이 다 부담이 좀 있을 거란 말이죠. 어떻게 보십니까 어떤 쪽을 좀 어필해야 된다고 보세요, 서로.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예전 얘기지만 이명박 대통령과 정세균 당시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그야말로 내용을 가지고 끝난 그런 영수회담으로 평가가 되는데요. 그때 몇 가지 항목을 또 공동 발표를 했거든요. 글로벌 금융위기로 어려울 때였으니까 그래서 특히 건설업체 중심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문제 뭐 그다음에 실업계 고등학교 무상교육 그다음에 고교 무상교육 단계적 추진 뭐 이런 등등 그다음에 그때 뭐 키코 문제 이런 게 있었어요. 그런 것을 하여튼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서 했는데 그때 실무 협상을 몇 차례 했어요. 한 차례 한 게 아니고 그러니까 뭔가 하여튼 결과가 나왔었던 거고, 그런데 이번 경우에는 제가 보기에 보기에는 총선 참패로 대통령이 만나자고 한 것은 마지막 장면에서는 맞는 얘기인데 이재명 대표가 오래전부터 계속 촉구했거든요. 민주당 대표되자마자 영수회담 대표 수락연설에서 그 영수회담 제안을 했고 후에도 후에도 수사를 했는데 대통령이 그야말로 그냥 이 뒷발로 그냥 툭 걷어찬 그런 과정이었는데, 이번에는 하여튼 대통령이 전화를 하셨지만, 야당 대표가 요청한 것에 대한 연장선상의 결과처럼 보여져요. 그러면 처음 만나서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을 텐데요.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이재명 대표가 조금 뭐라 그럴까 연성 스탠스 좀 이렇게 부드러운 스탠스로 가지 반공 모드 옛날에는 막 결렬하고 막 자리 박차고 나와서 뭐 하고 이런 것도 있었는데, 그런 건 아니고 오히려 대통령을 조금 이렇게 뭐라 그럴까 관리하면서 이렇게 상대를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뭐 오늘 아침에도 어디서 얘기를 했는데 특검 요구나 이거를 야당 대표가 먼저 얘기하지는 않을 거다. 그러면 25만 원 추경 민생 문제 중심으로 얘기를 하고 대통령은 특별한 얘기를 갖고 나오지 않을 수가 있다. 그런데 오히려 대통령이 인재 제의권 발동이 빈번하게 이루어진 것에 대해서 오히려 대통령이 오히려 그런 문제를 먼저 얘기를 꺼낼 순 있어도 이재명 대표가 공격적이고 소위 말해서 강성소재 이런 것을 가지고 처음부터 이렇게 책상 위에 올려놓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거의 첫 번째 영수회담은 제가 보기에는 그냥 수사적으로 뭐 별 내용을 서로 갖고 가기 어렵고 그렇게 결말짓기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또 만나자 뭐 이런 기냥 걸로 일단은 좀 매듭이 될 가능성이 크죠. 그러니까 내용은 빈손이고 서로 인제 탐색도 하고 하나 인재 또 이런 대화를 이어가자 그런 정도로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봅니다.
[앵커]
근데 윤 대통령을 만나고 싶어 하는 분이 또 있습니다. 조국 대표 하지만 아직 22대 국회가 시작된 것도 아니고 원내 교섭단체도 아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여럿이 범야권 연석회의를 한번 해본 건 어떠냐 이런 조국 대표 제안에 대해서 상당히 묘수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이건 좀 어떻게 보세요.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뭐 안 할 이유도 없는데요. 사실은 지금 22대 국회가 정돈된 게 아니거든요. 정당도 그렇고 그러면 개혁신당 문제도 있고 뭐 조국혁신당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아마 요거를 가르마 타고 만약에 이재명 대표가 그러면 민주당 외에 다른 야당도 미리 만나서 얘기를 듣고 대통령에게 전언하거나 또 대신 얘기해 주는 이런 그림이나 과정을 만들고 싶어도 요런 게 참 정리되기가 힘들 거예요. 이 대상을 누구로 할 건지 조국혁신당만 할 건지 새로운미래는 어떻게 할 건지 등등이 그걸 연석회의로 전부 해 가지고 또 할 사안인지 이런 것들이 교통정리가 되기가 참 어렵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렇게 성사되고 가기는 좀 쉽지 않은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영수회담을 앞두고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 간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지는 모양새입니다. 어떻게 보면 좀 미묘한 그런 관계 선거운동 기간에도 그랬죠. 앞으로 어떻게 될까 여기서 주목할 여론조사 하나 보고 가겠습니다. 자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차기 대권 주자 관련된 여론 조사겠죠. 호감도 이재명 대표 24%, 한동훈전 비대위원장 많이 선거 때보다 빠졌습니다만 여전히 15% 존재감이 있습니다, 2위. 조국 대표가 3위까지 치고 올랐죠 7%. 이준석, 홍준표 3%. 자 어쨌든 총선이 끝났지만 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일단 시야에서는 지금 사라져 있지만 경쟁 구도 이재명 대표의 경쟁 구도가 지금 현재는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제가 총선 전에 조국 대표는 총선 후에 하여튼 머지않은 시간에 대선 후보 지지도 10% 정도는 갈 수 있을 거다 했는데 7% 조사가 나왔거든요. 조사의 특징은 이재명 대표가 비상한 것은 아니다, 지지율이. 뭐 1% 직전 조사에 비해서 1% 정도 올라가는데 요게 좀 특이한 상황이고요. 그러니까 총선 압승 후에도 어 그야말로 지지율 상승이 이재명 대표 개인에게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 그 대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많이 빠졌다, 지지율이. 이게 특징적인 거예요. 그래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에 출마를 하지 않으면 정치 복귀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을 예고하는 그런 지지도 조사가 아닌가 싶고요. 조국 대표의 약진이죠. 거의 첫 조사인데 그전에 한번 조사한 것이 있긴 한데요. 거의 총선의 첫 조사인데 7% 보이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주목할 만한 지지율이 아닌가 싶고요. 조금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김종인 전 서임고문은 2027년에 이준석이 대권 주자가 될 거다. 그러면서 별의 순간 화제가 된 말인데 뭐 점성술사입니까? 어떻게 보세요. 진짜 그런 예측이 좀 유효할 거라고 보십니까, 이준석 대표가 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급까지 갈지.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전제가 되려면 국민의힘이 완전히 주저앉아야 돼요. 그리고 범보수 연합이라 그래야 되나요?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격돌했던 지난 대선에 국민의힘 쪽 윤석열 후보 쪽은 소위 말해서 세대연합, 세력연합에 성공했다고 봐야죠. 이것이 복원이 조기에 돼야 된다. 그다음에 여권 내 지금 국민의힘 내에 잠재적 대권 후보들이 그야말로 국민들에게 뚜렷한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거나 혹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같은 사람이 쓰러져야죠, 아예 일어서지 못할 정도로 그냥 지지율이 폭락하고 국민의 외면을 받아서 아예 대선 후보로서 한 걸음도 뛰지 못하는 상황. 이런 상황이 전제가 돼야 이준석 대표가 그야말로 보수 그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플레이어가 되는 건데 두 가지가 전제될 가능성이 저는 꽤 있다고 봐요. 그런 점에서 지금의 이준석 의원을 볼 것이 아니고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에 이후의 모습 실체와 그다음에 여권의 대권 후보들의 현주소 당시의 현주소들을 향후에 이렇게 측정해 봐서 이것이 그야말로 곤두박질쳤다 이런 상황이 되면 위기 중에 위기거든요. 그러면은 특히 인제 범보수 연합을 복원하는 과정은 반드시 올 거예요. 왜냐하면, 이번에 총선 참패 후에 다시 대통령도 지지율이 반등하고 국민의힘도 다시 수습과 퇴신을 잘해서 제 모습을 찾아갈 가능성이 저는 매우 희박하다고 보기 때문에 그러면 위기가 더 심해지는 거거든요. 그러면 지방선거 치러야 되잖아요. 그러면 지방선거에서 과연 국민의힘이 지금 모습대로 대통령이 변하지 않고 이런 상황에서 지금 모습대로 갔을 때 지방선거 못 치르거든요. 이때 한번 보수 연합의 복원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고 그렇게 되면 이준석 대표의 가능성 이런 것도 열릴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보수의 지형 변화 또 잡룡들의 거취 등이 변수가 되겠다.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기관 : 한국갤럽
조사일시 : 2024년 4월 16~18일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조사방법 : 무선전화면접 100%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OBS경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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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3일 (화)
진행 : 홍원기 아나운서
출연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앵커]
자 영수회담 관련돼서 어제 이야기를 실무자끼리 나눈다 그랬는데 또 일방적으로 대통령실이 그걸 취소했다고 해서 말들이 많습니다. 벌써 삐걱거리는 것 아니냐 하지만 대통령실은 아 그건 오해에다, 억울하다 이런 입장인데 비서실장 임명 후 일방적으로 영수회담 회동 취소 지금 미숙한 처리인 것 같다. 권혁기 정무기획실장 민주당 이야기를 했고요. 대통령실은 교체 임박한 정무수석이 회담 준비하는 게 야당의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 때문에 그렇게 했는데 좀 억울하다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일리가 있는 얘기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