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외교조정관, 미국 핵안보청장 면담 |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권기환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방한 중인 질 루비 미국 에너지부 차관 겸 핵안보청장과 회동하고 한미 원자력 및 군축·비확산 분야 협력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23일 밝혔다.
양측은 전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원자력 분야 협력이 한미동맹의 중요축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 원전 연료의 안정적 공급 ▲ 사용후핵연료 관리 ▲ 핵 비확산 공동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HLBC) 산하 핵안보 실무 그룹을 중심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핵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핵개발 등 군축·비확산 체제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는 데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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