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약은 캐롯이 기술력과 데이터에 기반한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쌓아온 노하우를 집대성한 상품이다. 퍼마일 이후 또한번 자동차보험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캐롯을 포함해 다수의 보험사가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운전 할인 특약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생애 첫 운전자로 운전 이력이 없거나,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을 사용하지 않는 등 다양한 이유로 내비게이션 안전운전 점수를 보유하지 못해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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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의 ‘할인이 쌓이는 굿드라이브 특약’은 이런 불합리성을 개선한 상품이다. 안전운전 점수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보험 가입 후 보험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컨대, 안전운전 점수가 없는 고객은 가입 후 안전운전에 따라 할인을 받게 되고, 안전운전 점수가 있는 고객도 기존대로 가입 시점에 보험료 할인을 받고 가입 이후 안전운전에 따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보험료 할인율 정산 방식도 간단하다. 자동차보험 보험기간 1년 동안 캐롯 핵심 기술이 집약된 캐롯 플러그를 차량에 장착한 뒤 운행하면 주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안전운전 점수가 자동으로 산정된다. 보험 만기 시점에 안전운전 점수 70점 이상을 달성한 월 횟수에 따라 보험료의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특약은 1년치 자동차보험료를 선납으로 가입하는 방식과 매월 정산하는 두 가지 방식 중 선납하는 방식으로 먼저 출시된다. 추후 보험료 월납 방식까지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오는 5월30일 이후 자동차보험 보장을 시작하거나 갱신하는 고객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안전운전 할인 특약 외 다양한 할인 특약의 중복 가입도 가능하다.
문효일 캐롯손보 대표는 “이번 특약은 캐롯이 세상과 고객을 바라보는 관점을 투영해 심혈을 기울여 선보이는 상품이자 서비스”라며 “고객이 더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방법을 항상 치열하게 고민하며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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