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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LG화학, 석유화학 부문 약세 지속…보수적 투자 관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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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키움증권은 23일 LG화학에 대해 석유화학 부문의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보수적 투자 관점을 유지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을 '마켓퍼폼'으로 하향했고, 목표주가도 기존 50만원에서 38만3000원으로 내렸다.

키움증권이 전망한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5% 감소한 1170억원이다.

또한 키움증권은 첨단소재의 경우 리튬가격 약세에 따른 이익 감소로 약 340억원를 예상하고, 석화부문은 1분기 유가 상승에 따른 납사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BD 및 BZ을 제외한 대부분 제품군의 수익성 하락으로 영업손실을 지속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키움증권은 LG화학의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38% 감소한 1조6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컨센서스 대비 46% 하회하는 수준이다.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익 추정치를 보수적으로 설정한 배경에 대해 "석유화학 부문에서 2025년까지 시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LGES에서 회사는 올해 한자리수 중반대의 매출액 성장을 예상한 바 있다"며 "특히 상반기의 경우 리튬메탈 가격의 하락에 따른 래깅 효과로 ASP는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올해 유럽 EV 판매성장율의 상대적 약세 및 리튬 메탈 약세 영향 등 영업이익 성장이 정체될 수 있으며, 당분간 투자 집중 시기로 밝힘에 따라 수익성 증가보다 CAPEX 부담이 증가하는 시점으로 해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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