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최근 인접 지자체에서 제2급 감염병인 홍역과 백일해가 집단 발생해 예방·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홍역은 이달 중순 경북 소재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6명에게 집단 발생했다.
최근 해외 교류 증가 영향으로 해외 방문자나 환자와 접촉해 감염되는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홍역에 걸리면 고열, 기침,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발진이 나타난다.
백일해는 이달 중순부터 부산에서 34명에게 발병했으며, 향후 전파 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백일해에 걸리면 특이적 증상을 동반한 기침 및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시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등 집단 감염 우려 시설에 대해 교육청, 보건소와 함께 감시를 강화하고,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 방역 수칙 홍보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홍역, 백일해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예방 접종과 함께 해외여행 시 사람이 많은 곳에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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