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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최고 9만% 이율로 7억 '꿀꺽'...나체 사진 뿌려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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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 갚는다며 '나체 사진·사기꾼' 전단 붙여

'성 착취물 이용 초 고금리 불법 추심' 일당 검거

평균 연 2천% 고금리…최대 9만% 폭리 취하기도

성매매 전단에 연락처 합성…성 착취물 가족 유포

[앵커]
소액 대출을 해주겠다고 유인한 뒤 초 고금리 이자로 수억 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제때 돈을 갚지 못하면 나체 사진이 담긴 수배 전단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성 착취물을 이용해 채무자들을 협박해왔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나체 사진과 함께 사기꾼 정보를 공유한다며 엘리베이터 내부에 붙은 전단입니다.

무등록 대부업체로부터 소액 대출을 받은 채무자가 제때 돈을 갚지 않자 업자들이 벌인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