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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 달리고 선교장에선 밤 산책…강릉에서 만나는 '국가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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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행사 안내
[한국문화재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경치가 빼어나 예부터 많은 문인이 찾았던 강원 강릉의 명소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다음 달 10∼12일, 17∼19일에 강릉 일대에서 '관동풍류 열차'와 '선교장 달빛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행사의 하나다.

'관동 풍류 열차'는 원주 출신인 조선시대 여성 시인 '김금원'으로 변신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강릉, 동해, 삼척 등을 여행할 수 있다.

하루 참여 인원은 40명으로, 오전 10시 14분에 강릉역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국가민속문화재 '강릉 선교장'에서 열리는 '선교장 달빛방문'은 야간에 선교장 곳곳을 둘러보며 옛사람들의 살림살이와 건축 양식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소나무 숲길이 우거진 청룡길을 따라 걷거나 열화당에서는 따뜻한 차를 마시며 전통 예술 공연을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하루 세 차례씩, 총 5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두 행사는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하면 된다.

연합뉴스

한여름 밤의 강릉 선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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