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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 아바타 기업 ‘디엠랩’ 美 나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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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AI 사명으로 15일부터 거래
GDIN, 디엠랩 해외 진출 적극 지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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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휴먼 서비스 회사인 디엠랩(DMLab)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22일 밝혔다.

고려대 창업지원센터에서 시작된 디엠랩은 AI 기반 비즈니스 솔루션을 개발한 뒤, 지난해 초 미국 법인 ‘브랜드 인게이지먼트 네트워크’(BEN)와 피인수 합병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해 왔다. 디엡랩과 합병된 BEN은 최근 SPAC 회사인 DHCA와 합병하면서 나스닥 시장에는 ‘BNAI’라는 사명으로 상장됐다.

BEN의 대표 제품은 ‘AI 아바타’다. 마치 사람처럼 대화를 통해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형 스크린은 물론 PC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구현 가능하다.

BEN의 토대가 된 디엠랩 설립자 고한석 고려대 교수는 현재 BEN에서 자문을 통해 빠르게 진화되고 있는 생성형 AI 기술 부문에서 비상근 최고기술책임자(CTO) 역할을 맡고 있다. 고려대에서 지능신호처리랩장과 기계학습·빅데이터연구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AI, 신호처리 및 음성 언어 기술 분야 전문가다. 현대·기아차에 적용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참여한 바 있으며, AI와 신호 처리에 관한 논문과 발표와 관련 특허를 소유한 AI 석학이다.

한편 디엠랩이 BEN과 기술협력을 맺고 인수되는 과정에서 GDIN(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의 ‘Boot-X 프로그램’이 윤활유 역할을 했다. GDIN의 ‘Boot-X 프로그램’은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초기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교육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GDIN은 디지털 창업 기업의 해외 진출 및 현지 사업화를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3년 9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부설로 설립된 ‘본투글로벌센터(B2G)’를 재단으로 독립 법인화한 기관이다. 지난 10년 동안 3000개에 가까운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센드버드, 뤼이드 등 기업은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했고 네오펙트를 비롯한 수많은 기업이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또 120개가 넘는 해외 법인이 설립됐다. 투자 유치 규모는 5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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