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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이빨 드러낸 개 입마개 좀"…견주 남편에게 맞은 '황당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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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대형견 주인에게 '입마개'를 요청했다가 되려 폭행을 당했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보배드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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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견 주인에게 '입마개'를 요청했다가 되려 폭행을 당했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대형견 개주인한테 입마개 착용해달라고 하다가 폭행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동네 아파트에서 대형견으로 보이는 개가 침을 흘리고 이빨을 드러내며 공격성을 보여 여자 개주인에게 '입마개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랬더니 개주인이 '병X 새끼가 뭔 상관이냐'고 욕설을 하고 제가 공원으로 향하자 남편을 불러 저를 100m 미행하더니 폭행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진단은 3주가 나와 현재 사건 접수한 상황인데 상대방 벌금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 궁금하다"고 누리꾼의 의견을 물었다.

누리꾼들은 "신고하면 최소 100만원이다" "사이다 결말이 예상된다" "개념없는 개주인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A씨는 추가글을 통해 "개주인 남편이 저를 쫓아와 폭행한 이유는 아내가 앞뒤 내용 다 자르고 제가 '주거침입(아파트 공동현관)' 했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저의 신고 얘기를 듣더니 남편 분은 도주했다"고 밝혔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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