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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홍준표 “위기 닥치면 뭉치는 민주당, 우리당은 제 살기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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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월 29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지방시대 종합계획 및 2024년 시행계획'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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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민주당은 위기가 닥치면 뭉치고 우리 당은 제 살기 바쁘다”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표결 당시 열린우리당(민주당 전신) 의원들 모습과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표결 때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들이 보인 모습을 비교하며 이렇게 썼다.

홍 시장은 “2004년 3월 노무현 대통령 탄핵 표결때 정동영, 천정배 등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한 노 대통령 탄핵 추진을 온몸으로 저항하며 막았고 이를 사흘 동안 방송3사 화면에 24시간 방영되게 해 한나라당에 대해 국민적 반감을 사게 하고 총선에서 압승했다”고 썼다.

홍 시장은 이어 “2016년 12월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 때 새누리당 의원들은 아무런 저항 없이 질서 정연하게 표결에 순응했고 그 중 상당수는 찬성표까지 던져 제 살기 바빴다”면서 “이게 민주당과 우리 당의 차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총선 패배를 대통령 탓으로 돌리면 임기 3년이나 남은 대통령이 어떻게 정국 운영을 해 나가겠나. 선거 지면 그것은 다 내가 못난 탓이고 당 지도부가 무능한 탓”이라며 정부 정비는 대통령실에 맡기고 빨리 당부터 재정비하자”고 했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 “DJ(김대중 전 대통령)는 79석으로 정권을 잡았고. 2년 뒤 총선에서 제2당으로 패배하고도 국정운영을 성공적으로 했고 정권 재창출도 했다”고 썼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비공개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내각과 대통령실 개편 방향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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