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휠체어로 들이받아 엘리베이터 고장 낸 혐의…특수재물손괴
19일 오후 현행범 체포…경찰 "지금은 석방"
장애인의 날인 20일 서울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관계자들이 승강장에 누워 장애인권리 입법을 촉구하는 ‘다이인’(die-in)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4.2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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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서울 혜화역에서 시위를 하다 현행범 체포된 이규식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21일 이 대표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탑승 집회를 진행하던 중 지상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전동휠체어로 들이받아 고장 낸 혐의를 받는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 장애인 단체는 전날(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19일 오전부터 1박 2일 집회를 진행했다.
앞서 혜화경찰서는 전장연 활동가 유진우 씨도 지난 1월 철도안전법 위반과 상해·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유 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이 대표는 석방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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