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 AI 업무보조 시스템 'R비서'를 14개 영업점에 시범 보급한 바 있다. R비서는 업무에 필요한 자료 조회부터 입력까지 자동으로 해준다. 직원들이 기업 대출 업무시 R비서 프로그램에 휴·폐업 조회를 요청하면 조회 결과가 자동으로 PC화면에 뜨는 식이다. 자료 조회를 위해 직원들이 따로 홈택스 사이트에 방문할 필요가 없다. 퇴직연금 지급, 등기부등본 조회 등 업무전반에 사용 적용 중이다.
도입 1년이 지난 현재 신한은행은 14개 영업점에서만 시행하던 'R비서'를 연말까지 전 영업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RPA 서비스를 중앙집중형에서 개인PC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개인적 정보조회 권한이 있는 자료들도 R비서를 이용하는 게 가능해진다.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통해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RPA가 반복 규칙 기반 디지털 프로세스에 적합한만큼 은행권은 단순 반복 업무에 활발히 도입 중이다.
사진=신한은행 |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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