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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SK온의 코발트 뺀 배터리, 美에디슨 어워즈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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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상진 SK온 플랫폼연구담당(오른쪽)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칼루사 사운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에디슨 어워즈에서 롭 메인스 에디슨 유니버스 사업개발 부사장으로부터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 부문 동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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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SK온은 '코발트 프리' 배터리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칼루사 사운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에디슨 어워즈'에서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SK온은 지난해 'NCM9' 배터리로 동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SK온이 만든 코발트 프리 배터리는 기존 니켈·코발트·망간(NCM) 3원계 배터리에서 코발트를 뺀 제품이다.

통상 코발트가 없으면 구조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수명 저하가 발생한다. 그러나 SK온은 단결정 양극재와 독자적 도핑 기술 등을 활용해 문제점을 해결했다. 고유의 하이니켈 기술과 고전압 셀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너지 밀도도 높였다.

행사를 주관한 에디슨 유니버스 재단은 기술적 우수성과 함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SK온 코발트 프리 배터리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코발트는 채굴 과정에서 아동 노동착취, 인권 침해, 환경 오염 등 이슈가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다국적 자동차·배터리·원소재 기업들을 중심으로 친환경적, 윤리적 코발트 채굴을 위한 대안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SK온은 코발트 의존도를 낮추고 채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슈들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코발트 프리 배터리 연구개발에 나섰다. 지난해 열린 '인터배터리 2023'에서 시제품을 선보이며 상업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코발트 프리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 소재 중 가장 비싼 코발트 대신 니켈이나 망간을 사용한다. 가격 경쟁력도 높아 향후 전기차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진 SK온 플랫폼연구담당은 "SK온의 끊임없는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배터리 생태계 구축 노력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을 기리기 위해 1987년 제정된 에디슨 어워즈는 미국 최고 권위 발명상이다. 7000개 이상의 제품이 출품되며 전문 경영인, 학자, 엔지니어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7개월에 걸쳐 평가를 진행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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