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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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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미국 반도체 보조금 전략 속 1분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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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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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종합] 미국이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보조금을 투입하는 전략은 특히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그 영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한 61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 발표는 이러한 미국의 의지가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주는 사례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이번주 뉴욕주 시러큐스에 위치한 마이크론 공장을 방문해 이를 발표할 예정으로, 미국 내 반도체 생산 강화 및 자국 내 공급망 안정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은 최근 몇 년간 반도체 공급망 위기를 경험하면서, 아시아 중심의 반도체 생산 기지에서 미국 내 생산 강화로 전략을 급격히 전환하고 있다. 특히, 팬데믹 기간 중 겪은 공급망 차질은 이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인텔, TSMC, 그리고 삼성전자에 이어 마이크론까지, 대규모 투자와 보조금 지원을 통해 미국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자립 및 리더십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의 이러한 전략적 변화는 그들에게 중요한 시장 환경 변화를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내 제조 시설을 둔 삼성전자 같은 기업은 현지화 전략을 통해 미국의 보조금 혜택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미국과의 기술 및 시장 경쟁에서 불리해질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이번 주 예정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의 1분기 실적 발표가 특히 주목 받을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은 D램과 낸드플래시 분야에서의 흑자 전환 성공과 글로벌 수요 회복에 힘입은 결과로,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여전히 강력한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미국의 보조금 정책과 맞물려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어떻게 위치를 확립하고 경쟁력을 유지할지에 대한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반도체 보조금 정책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지형을 재편하는 중대한 움직임으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고, 내외부적으로 전략을 조정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마이크론 美 반도체 보조금 확정=TSMC, 인텔, 삼성전자에 이어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차주 보조금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업계 소식 통에 따르면 공장 건설 프로젝트 자금 지원으로 61억 달러(약8조4000억원)의 보조금을 미국 상무부로부터 받을 예정이다. 패키지의 일부로 대출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출 총액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뉴욕주 시러큐스의 마이크론 공장을 방문해 25일 자금지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LG전자⋅SK하이닉스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25일 목요일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퓨처엠,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업계 별 상황에 따라 분위기는 다소 상반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것은 삼성전자로, 잠정실적 발표에서 증권가 예상치를 뛰어남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지난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D램에 이어 낸드플래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 공익산업법센터 26일 정기학술세미나 개최= 26일 오후 3시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통신시장의 구조변화와 요금정책의 쟁점’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이날 세미나는 현 통신요금 수준을 검토하고, 요금정책수단으로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요금 인하 측면에서 알뜰폰과 제4이통사업자에게 주어진 과제 역시 이야기될 전망이다.

◆한국광고법학회, 플랫폼법정책학회로 탈바꿈…26일 창립기념 학술대회=오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플랫폼 경제와 법정책적 과제'를 주제로 한 플랫폼법정책학회 창립기념 학술대회가 열린다. 지난 2018년 창립한 한국광고법학회는 플랫폼과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디지털경제에 맞는 정책개발과 제언을 위해 기존 명칭을 플랫폼법정책학회로 변경했다. 이날 자리엔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 강도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 신영수 한국경쟁법학회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넷마블, 아스달연대기 정식 출시=넷마블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개의세력(이하 아스달연대기)’을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구글플레이·애플앱스토어에 출시한다. 사전 다운로드는 PC 버전 22일 오전 11시부터, 모바일은 23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소니, 여의도서 스텔라블레이드 출시 이벤트=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 여의도 IFC몰 노스아트리움에서 시프트업이 개발한 ‘스텔라블레이드’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자는 이벤트존, 시연존,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 행사장에서 미션을 완료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출시일인 26일 저녁 7시에는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가 현장을 방문해 팬들과 소통하고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게임산업협회, 20주년 행사 개최=게임산업협회가 26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20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국내 게임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기자 등이 참석한다. 20주년 기념 영상 및 주요 내빈 격려 메시지, 토크 콘서트, 비전 선포식과 축하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 도전' 이노그리드, 26일 공모가 확정=클라우드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그리드의 코스닥 입성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 중인 이노그리드는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받고 26일 최종공모가를 확정, 29~30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한다. 이노그리드는 희망 공모가 범위를 2만9000원~3만5000원으로 제시한 상태다. 회사는 기업공개(IPO) 직전 기자간담회도 개최한다. 오는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기자간담회에는 김명진 대표가 직접 참석해 회사의 사업전략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ICTK, IPO 앞두고 비전 밝힌다=ICTK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가운데, 오는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내용과 비전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한다. ICTK는 자체 물리적복제방지(PUF) 기술을 보유한 차세대 보안 팹리스 기업이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정한 후,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일반 청약을 받아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197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3000원~1만6000원이다.

◆한국과총, 24일 챗GPT 시대에 주목해야 할 AI윤리 논의한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과총)가 오는 24일 '챗GPT 시대의 AI윤리'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국제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AI 거버넌스의 현황과 문제점, 연구윤리 정책 방향성 등에 대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 발표와 함께 챗GPT와 생성형 AI가 과학 연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토론도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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